전체 글 199

G-PBL 후반전

1.미국에 6개월간 더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게시물에서 면접을 본 회사와 이틀 전에 한번 더 면접을 보았고, 같이 일하자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부모님과 연락을 먼저 드렸고, 여자친구와 전화를 하니 새벽 3시가 되어 잠에 들었습니다.  2.어제는 하루종일 블로그만 붙잡고 있었습니다.좀 부끄럽긴 한데, 며칠 전부터 붙고 나면 멋있게 글을 남기고 서프라이즈로 공유할 생각으로 약간의 구상도 해뒀습니다 ㅋㅋ그간의 회고를 하고, 마지막에 라며 인턴 합격의 소식을 마지막 한 줄로 알리려는 생각이었습니다.막상 붙고 나서 글을 올리려니 너무 맘에 들지가 않더라구요. 왠지 오글거리고 문단이 흐름에 맞지도 않고..결국 글을 수정하기만 하다 잠에 들었습니다.하루가 꼬박 걸린 그 글은 세상에 나오지 않게 되었네요.새벽감성에 ..

G-PBL 2025.02.14

면접 후기 4

1.2월 10일 본 면접의 후기입니다.면접 후기 3의 첫 문단에서 받았다던 메일 두 통 중 남은 하나의 후기입니다.이번엔 Bobidi라는 회사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이지만 풀스택 개발까지 할 줄 안다!고 어필을 한 상황이라, 풀스택 개발자로 참여한 두 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준비를 해갔습니다.또한 간략하게나마 그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에 대해서두요.  2.간략한 자기소개, 회사 소개 이후 면접을 진행했습니다.원래는 duel이라는 프로젝트 다음에 제 cyblog 프로젝트를 말씀드릴 계획이었는데, 초반에 Next.js에 관심을 가지셔서 cyblog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cyblog를 통해 제가 얻은건 SEO 향상이었습니다. Next.js를 사용해 개발한 cyblog ..

G-PBL 2025.02.12

면접 후기 3

1.지난 주말, 무소식이던 메일함에 두 통의 메일이 왔습니다.드디어 면접을 보는구나, 기대도 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말을 보냈습니다.이 면접을 보게 된 CEO분은 이전에도 반복적인 창업과 엑싯을 통해 성공하신 분이라고 들었습니다.같이 면접을 보게 된 형이랑 간단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모든 시간을 다 쏟았어요.뭐라도 만들어가면 좋아하시겠지 싶어서 진짜 뭐를 만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부동산에 대한 도메인이었는데, 때문에 현재 부동산 매물 비교 사이트를 벤치마킹해서 개발을 해갔습니다.  2.면접 시간, 인상깊은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Introduce yourself. Tell me why you and why now"왜 나여야 하는가, 왜 지금이어야 하는가?를 설득시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외국분이셨..

G-PBL 2025.02.11

팀 터짐 ㅋㅋ

1.다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미국에 남아있으려면 이럴 시간에도 인턴을 찾아야 하는 때이긴 하지만 한번 적어두고 싶네요.  2.팀이 터졌습니다.지난달부터 CEO분이랑 꾸준히 대화를 나눴고, 올해 2월부터 스타트업 팀에 합류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다음주엔 함께 UCI에서 저희 서비스의 타겟층인 학생들을 인터뷰하러 가기로 했어요.다만 어제(미국 시간 1월 17일) 급한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모종의 이유로 원래 투자자분이 투자금의 반밖에 주지 못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래서 새로운 투자처를 받기 전엔 함께 하기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약간 충격을 받았고, 이후로 생각이 복잡해졌어요.  3.난 진짜 미국에 남고 싶은가?잘 모르겠습니다.여자친구와는 약 1년 동안의 장거리가 되어 서로 힘든 상..

G-PBL 2025.01.19

빠른 구현

1.PBL 프로젝트에선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이미 개발을 잘 하는 사람들도 왔고, 여기 와서 배우는 사람들도 섞여있기 때문인데요.그런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몇가지 생각이 들어 글을 써보려 합니다.  2.22년도, 저는 ChatGPT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학교에서 JS를 배우지도 않아서 모든 지식은 한 권의 책과 가끔 싸지방 인터넷에서 참고하며 공부했습니다.웹페이지 하나를 만들려고 해도 많은 시간이 걸렸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안되는 원인을 찾아가며 개발해나갔습니다.심지어 퀄리티도 좋지 않았죠.  3.이젠 원하는 페이지 정도는 몇 분만에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ChatGPT, Cursor 등 각종 AI 툴들이 몇 초만에 답을 알려주기 때문이죠.그런데 문제는.. 저만 그..

Devmon - 코딩테스트 해설지

프로젝트 소개프로젝트 이름 : Devmon (Developer + 구몬)프로젝트 개요 : 궁금한 문제의 url을 제공하면 코딩테스트 문제의 해설을 제공합니다.주요 대상 : 코딩테스트를 공부하는 학생문제 정의기존 문제점 : 코딩테스트 공부 시, 문제는 많지만 해설이 적음. 한 문제를 풀지 못하면 풀 때까지 붙잡고 있어야 함.해결하고자 한 부분 : 학습지의 해설지처럼, 문제를 풀기 위해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음.기획 및 설계아이디어 과정함께 팀을 이룬 민종이형 외에도 국민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실 대학원생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제를 확정짓고 개발에 들어갔습니다.기술 스택Front-End : React, ZustandBack-End : Node.js, Express, OpenAI API설계..

G-PBL/프로젝트 2025.01.02

2024년 12월 31일

1.안녕하세요, 올해의 마지막날을 즐기고 있는 김동연입니다.지난 1년간의 회고를 써보고자 합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에서 보내는 1년의 마지막날이네요.올해는 해외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스페인 여행부터, 여름방학땐 독일에 한 달간, 9월부턴 PBL에 참여하여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해외는 여행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2.전과를 하고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올해 초 겨울방학땐 학교에서 2주간의 PBL 부트캠프를 수료했습니다.누군가에게 코딩을 배워본건 처음이었는데, 많은 걸 배운 것 같아 만족했습니다.작년 한 학기동안 지냈던 KOSS 동아리를 마무리하고 WINK라는 새로운 동아리로 이동하였습니다.부트캠프 멘토님의 추천으로 과 친구들과 AI4GOOD 해커톤에..

G-PBL 프로그램 회고 (1)

오늘은 지난 3달간 진행했던 G-PBL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먼저 프로그램의 구성, 제가 느꼈던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마지막으로 미국생활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이번 글에서는 프로그램의 구성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중에 국민대학교 G-PBL 프로그램에 지원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이외에 궁금하신 내용은 저에게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답해드릴게요.  프로그램 내용모집하는 직무UIUX, 데이터 엔지니어, 풀스택 개발자 이렇게 3가지 직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저는 풀스택 개발자로 들어왔고, 지금 총 9명의 인원들이 있습니다. 교수진Daily Scrum (Said Shokair님, https://www.linkedin.com/in/said-shokair/)AI(LLM) (국민대학교 이재..

G-PBL 2024.12.26

크리스마스 이브

1.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다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저는 우리 PBL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오늘은 그동안의 일들을 정리하기 위해 위워크에 왔습니다. 2. 어제(12월 23일)자로 모든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LLM을 사용한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나중에 글을 쓸 예정이지만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코딩테스트 도우미"입니다.유저가 백준의 URL 링크를 넣으면 >> 권장 알고리즘 및 설명>> 풀이 접근 방법>> 코드 제공(Pseudo, Python)>> 단계별 코드 설명>> 시간복잡도 문제를 풀기 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어려운 문제를 풀고 해설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프롬프트만 공백 포함 12000자나 되었습니다.(영어)결과물엔 나름..

열쇠형 인재

1.오늘은 이준용 님(https://www.linkedin.com/in/junyoung-lee/)의 세미나를 들었습니다.미국의 다양한 기업들을 다니다 퇴사하시고, 최근엔 새로운 스텝업을 위해 공부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여기서 들었던 세미나들 중 흔치 않은, 개발자의 세미나라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2.본인의 간단한 이력 소개부터 Job market의 최신 동향, 인터뷰 절차 등 많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특히 제가 많이 공감을 했던 얘기는 "열쇠형 인재 vs 육각형 인재"였습니다.열쇠형 인재는 하나의 스킬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육각형 인재는 두루두루 잘 하는 사람.물론 육각형 인재가 되는 것이 좋지만, 처음 커리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열쇠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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