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장 (Pw: 1111)

2024년 12월 31일

연 동 2025. 1. 1. 14:45

1.

안녕하세요, 올해의 마지막날을 즐기고 있는 김동연입니다.

지난 1년간의 회고를 써보고자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에서 보내는 1년의 마지막날이네요.

올해는 해외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페인 여행부터, 여름방학땐 독일에 한 달간, 9월부턴 PBL에 참여하여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해외는 여행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2.

전과를 하고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올해 초 겨울방학땐 학교에서 2주간의 PBL 부트캠프를 수료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코딩을 배워본건 처음이었는데, 많은 걸 배운 것 같아 만족했습니다.

작년 한 학기동안 지냈던 KOSS 동아리를 마무리하고 WINK라는 새로운 동아리로 이동하였습니다.

부트캠프 멘토님의 추천으로 과 친구들과 AI4GOOD 해커톤에 참가하여 광주 GIST에서 이틀간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수상엔 실패했지만 해커톤이란 대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WINK 대회팀 친구들과 2024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아이디어 중복으로 탈락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웹클라이언트컴퓨팅, 객체지향분석및설계 과목에서 각각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1학기가 끝나갈 때 쯤 G-PBL에 합격하였습니다.

처음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해커톤을 진행하였고,

이후 풀스택(앱), AWS, LLM 수업에서 각각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되돌아보니 약 9개, 꽤나 많은 프로젝트를 했네요.

처음 전과하고 나서 프로젝트를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찌 성공한 것 같습니다.

 

 

3.

다만 열심히 했던 대회에서 수상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올해만 해도 여러 대회(PBL 내에서도)를 참가하였는데 단 한개도 수상하지 못했다는 것은 좀 많이 아쉽네요.

여기서 배울만한 점으로는 : 대회에선 큰 규모로 기획하는 것보다 작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중심으로, 간단한 UI와 확실한 기능을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전부 내가 만들려고 하지 말고 이미 존재하는 백엔드 서비스(Firebase, AWS 등)를 사용해서 개발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없다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대학 과제처럼 제출만이 목표가 되었고, 이후에 다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실력 향상을 위해선 장기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오래 유지보수를 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성능을 더욱 신경쓰며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최근에 next.js로 개발하고 있는 블로그나, 이번에 만든 프로젝트들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조만간 배포 소식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4.

올해는 일렉기타, 우쿨렐레, 카메라 등 다양한 걸 샀습니다.

악기를 다뤄보고 싶은데 자꾸 손에 안잡히네요.

아무래도 전자기기쪽이 더 손이 갑니다.

최근엔 빈티지 카메라 SANYO XACTI를 구매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이 오래되어 카메라가 잘 작동하지 않아 빈티지카메라를 중고로 구매하였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빈티지 카메라 특유의 매력이 잘 묻어나와 이쁘네요.

블로그에도 가끔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5.

내년 목표도 한번 적어보도록 할게요.

- 리액트 스터디 진행

주변에 프론트엔드를 지망하는 친구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리액트를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데, 혼자서 하기보단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판단하여 스터디를 만들 예정입니다.

인원은 5명 이내로 진행, 먼저 주제를 나누고 매주 번갈아가며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할 것입니다.

문서화는 노션을 생각중입니다.

아직 제대로 구체화되진 않았는데, 좀 더 진행되면 블로그에 올려보겠습니다.

 

- 장기적인 프로젝트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에겐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하나 필요합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될 수도 있고, 블로그가 될 수도 있고, 뭔가 다른 주제의 사이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1월 안에는 개발 마무리 짓고, 배포하고 싶습니다.

또한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할지 고민하고 적용하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 일기 / 블로그 작성

매일을 되돌아보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되돌아보면 매일 같은 일상인 것 같으면서도 다양한 일들이 소소하게 있더라구요,

그런 소중한 내용들과, 제가 느꼈던 감정들을 가감없이 적어두고 싶습니다.

 

- 취업 관련

인턴을 붙어 6개월간 미국에서 생활을 연장하고 싶습니다.

리액트 개발을 한지도 벌써 1년 반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이젠 슬슬 뭔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들어가서 회사란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고, 프론트엔드 개발자들과 함께 좋은 걸 만들고 제 실력도 기르고 싶습니다.

또한 이젠 돈을 좀 벌고 싶네요. 사고싶은 것들이 넘 많아졌어요.

 

 

6.

각종 대회, 독일 여행, PBL 등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의 반복이었던 스물 다섯, 올 한 해가 지나갔습니다.

올해 무슨 일이 있었든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전부 가치있는 일이었을거에요.

여러분들의 내년은 더 좋은 일들이 가득 차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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