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장 (Pw: 1111)

크리스마스 이브

연 동 2024. 12. 25. 14:43

1.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다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우리 PBL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일들을 정리하기 위해 위워크에 왔습니다.
 
2. 
어제(12월 23일)자로 모든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LLM을 사용한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나중에 글을 쓸 예정이지만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코딩테스트 도우미"입니다.
유저가 백준의 URL 링크를 넣으면
 
>> 권장 알고리즘 및 설명
>> 풀이 접근 방법
>> 코드 제공(Pseudo, Python)
>> 단계별 코드 설명
>> 시간복잡도
 
문제를 풀기 위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고 해설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프롬프트만 공백 포함 12000자나 되었습니다.(영어)
결과물엔 나름 만족했습니다.
gpt-4o를 사용했을 땐 코드 자체의 정답률이 좀 낮았지만 코드를 제외한 내용들은 공부하기에 좋았습니다.
교수님의 피드백으론 o1 모델을 사용하면 코드의 정답률도 높다고 하니 한번 비교해보고자 합니다.
나중에 코딩테스트 공부할 때 써먹어보려구요.
근데 배포 후 크롤링의 문제로 로컬에서만 돌렸는데, 퍼플렉시티는 크롤링이 가능하더라구요?
거긴 어떻게 하는건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3. 
스타트업 오퍼를 받았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CEO분과 식사를 하며 아이템의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템은 꽤 괜찮아보였고, 아직은 팀 구성단계라고 하시더라구요.
총 4명의 팀원을 생각하고 계시고, 제가 프론트엔드 담당, 같이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 형들이 각각 백엔드와 디자인 및 PM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언젠가 스타트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다만 확정을 짓기 전에 내가 이 일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4. 
저의 현재 비자(J-1)는 길어야 1년이면 만료가 되어 이후로는 H1B 등의 비자로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는 졸업도 1년은 더 남은 상태라 J1 비자가 끝난 뒤에는 연장보단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그 뒤에는 다시 해외 취업을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당분간 한국에서 경력을 쌓은 뒤에 도전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약 8개월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네요.
그 동안엔 제가 한국에서의 취업을 위한 시간을 보내야 될 것 같습니다.
 
 
5.
전 지금까지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팀에서 필요한 능력들을 위주로 공부를 더 해왔습니다.
디자이너가 없으면 디자인도 하고, 백엔드 개발자가 없으면 백엔드도 하는 등 포지션에 따라 잘 할 수는 있지만 이젠 제 무기를 높여나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써 깊이 있는 지식을 쌓기 위해 기술적인 공부를 해야 될 것 같네요.
내가 개발한 것들에 대해선 모르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개발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세상이 왔는데, 취업을 위해서라면 더더욱 전문가가 되어야겠죠.
 
 
6.
어떻게 보면 하나의 프로젝트를 또 진행하는건데, 여기서 제가 얼마나 더 전문가다워질 수 있을지가 고민입니다.
페이도 적은데 맨날 하던거 하는 구현만 한다면 좀 싫을 것 같네요.
페이를 좀 준다면 뭐.., 최선을 다해 잘 해야죠 ㅋㅋ
그래도 한가지 좋은 점이라면 같이 하게 될 형은 꽤나 좋은 실력을 가지고 저랑도 잘 맞아서 그 형에게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7.
이 글을 쓰던 도중 크리스마스 선물로 환율이 1460원까지 올랐네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외화벌이를 해오고 싶네요.
아무튼 크리스마슨데 여러분들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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