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샌 정말 하루종일 앉아서 개발을 합니다.
밥먹고 헬스하는거만 아니면 진짜 말 그대로요.
누가 시킨것도 아닙니다.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미친놈인가 싶긴 하지만..
그냥 월에 15만원짜리 클로드코드를 결제하고 나니까 진짜 불가능한게 없더라구요.
3d 그래픽, RAG, 뉴스레터 자동화 등
이젠 평소에 생각난 아이디어들을 메모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클로드에 보내면 바로 만들어주거든요.
작동방식이요?
잘 모릅니다.
3d 그래픽, RAG 전부 단 한번도 공부해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돌아가요
ㅋㅋ
심지어 돌아가는게 겨우 돌아가는것도 아니고 토큰을 다 써가면서 만드는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잡고있어도 할당량 1/3도 못쓰더라구요?
제가 잘못쓰고 있는건지
암튼 요새 제 생각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빠르다고?
-> 퀄리티는 신경 안쓰고 여러개 만들어보자
-> 사람들이 많이 안써줘서 아쉽다
-> 어떻게 홍보하지?(친한 지인들이 잠깐 써주는게 아니면 쓸만큼 첫인상이 매력있지 않은 상황에 대한 고민) + 어떻게 바꿔야 사람들이 많이 쓸까?(낮은 리텐션률에 대한 고민)
-> 인플루언서가 되어서 팔로워나 사람을 모으면 사람들이 많이 쓰겠지?
-> 카드뉴스 계정을 만들어서 꾸준히 올려보자 + 지금 직접 할 시간은 없고 claude 써먹을겸 AI로 자동화를 시켜보자
그래서 요새는 개인적인 사회(인스타)실험중입니다.
그냥 단순 자동화에 글의 품질이 안좋더라도 계속 올리는게 유입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그렇게 해서 들어온 사람들은 내 링크를 눌러볼지
다음주 안에는 그동안 만든거에 대해서 홍보도 해보려구요
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글이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싸고, 실행은 더 싸다‘
사실 2년 전만 해도 아이디어보다 실행이 비쌌잖아요,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을 때 그걸 시도해보기까진 긴 시간과 검증 단계가 필요했습니다.
타겟은 누구지?
이걸 만들려면 뭐가 필요하지?
사람들이 많이 쓸까?
디자인은?
N달 안에 만들 수 있을까?
하다 버려버린 아이디어가 한가득이었죠
요새는 다릅니다.
약 15만원만 내면 무한에 가까운 토큰으로 제 지식 선에 있는 아이디어는 몇시간 안에 만들어낼 수 있더라구요
준비물은 노트북 한 대와 물 한 컵, 약간의 군것질거리만 있음 되죠ㅋ
실행에 대한 가치가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지난주에 만든 Face filter, Magi 등의 사이드 프로젝트 정도는 공부라기보단 킬링타임?같더라구요.
코드 한 번 안보고 개발했는데 머 공부가 되겠나ㅋ
암튼 사람들이 즐길만한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가짐으로 요새는 재밌어보이는걸 만들고 있어요
Face filter는 폴리곤 모델에 얼굴 찍고 씌워보니까 웃겨서..
MAGI는 에반게리온 컨셉으로 ’멋있게‘ 고민상담을 해주면 좋겠다! 였는데 사용률이 되게 낮더라구요?
다시 생각해보니 고민상담을 굳이 걔한테 고민상담할 이유가 있나? 싶어서 걍 뽑기로 바꿨습니다
이제 문영준 박경표 임규완중에 하나 뽑아줘 하면 한명 잘 뽑아줘요ㅋ
암튼 MAGI도 유입에 실패해서 TORO라는 챗봇도 만들어봤어요

디스코드에 연결해서 쓸수도 있고
웹에서 대화해볼수도 있고
이왕 홈서버랑 도메인도 샀으니 간지나게 연결까지 해줬습니다.
고양이답게 냥냥거리는 챗봇 만들랬는데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친구들과 2019년부터 이어져온 채팅방 로그를 다운받아클로드코드에게 분석을 시키고 프롬프팅을 통해 제 성격을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게 했습니다.
google AI studio 쓰니까 gemini 3.1이 무료로 사용량 많이 주더라구요
말고도 gemma 3도 써봤는데 파라미터가 낮은 모델은 너무 멍청하고 높은 모델은 너무 느려서 못써먹겠어요
그렇게 공짜로 google에게 빌붙어서 만들었습니다.
RAG에 대화 내역을 저장해서 더욱 학습한다고 만들어두긴 했는데 아직 그부분은 모릅니다.
동작 원리를 몰라요.
암튼 그래서 담주쯤에는 RAG에 대해 공부해보려구요
의욕이 좀 생겼습니다.
제 말투로 학습시켜서 쓸만한 도구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또 생각해보면 기성 제품들 다 있는 상황에서 이걸 쓸 이유는?
모르겠네요
취업 걱정을 하면서 글을 마쳐볼까 합니다
이렇게 ai가 잘해주는데 저는 뭘 해야 취직을 할 수 있을까요?
뭐 어디 들어가게만 해주면 하루종일 회사에 붙어서 개발하고 있을 자신은 있는데(의견 주장을 좀 할 수 있고 개발얘기 많이 할만한 회사면 좋겠죠?)
불확실한 미래에 손발이 벌벌 떨리네요.
뭐해먹고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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