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BL

3주차 회고록 - 수업 소개

연 동 2024. 9. 29. 17:16

벌써 3주차다.

시차적응은 잘 된지 오래고 밥도 잘 해먹고 다니는 중이다.

함께 지내는 친구들도 많이 편해졌고, 나름 외국인들과도 대화가 된다.

 

좀전에 같이 사는 형과 이런 대화를 나눴다.

나는 이 모든 순간들이 꿈만 같다고,

해외에서 산다는 건 상상도 안해봤는데 어느덧 이 풍경이 익숙해지고 적응한걸 느낄때마다 어색함에 소름이 돋을 정도라고.

기분이 굉장히 묘하다.

성공한 개발자들의 집합이라 생각하던 미국이었는데 난 여기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두렵기만 하던 외국인이었는데 어느덧 안떨고 대화를 하고 있다.

 

어쩌면 엄마의 걱정보다는 잘 해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

 

 

 

---감성글끝---

수업 목록

- 풀스택

- UI/UX

- 영어 수업

- Work ethics

- Cloud(AWS)

- AI

 

이렇게 6가지, 매일 오전 10시에 하는 Daily Scrum 까지 하면 총 7개의 수업을 듣고 있다.

모든 수업이 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학생의 참여를 필요로 하게 된다.

가르쳐주시는 분들이 현직자 또는 들어오는 정보들도 되게 많다.

풀스택

Blizzard Entertainment에서 Senior Software Engineer로 일하고 계신 정원희 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이다.

9명의 팀원들을 4명/5명으로 나눠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획부터 개발, 추후에 있을 발표까지 우리가 직접 해내야 하고, 현재 우리 팀은 주제 선정은 완료되었고 개발이 진행중이다.

나는 현재 프론트엔드(React Native + Expo)를 진행중이고 추후 백엔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은 조만간 따로 글을 써서 공유할 예정이다.

UI/UX

Walmart에서 Staff Product Designer로 일하고 계신 Youngmi 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이다.

풀스택 개발 관련해서 앱 디자인이나 유저 리서치 등에 대해 알려주실 예정이라고 하신다.

UI/UX는 그냥 그림그리는 수업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는데(반성합니다)

이 수업을 통해 앱/웹 디자인의 위치들이 '그냥' 그 자리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통계에 의해 정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난주에는 "앱 크리틱"이라고 해서 앱을 분석하는 일을 해 보았다.

멜론과 Spotify를, 당근과 Facebook Marketplace를 비교하며 차이점을 알아보았고, 저 버튼은 왜 저기에 있는건지,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Work ethics

VantaSoft의 설립자이신 Forrest Zhang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이다.

이 수업에서는 미국에서 일하는 방식, 스타트업으로써의 시작 등에 대해 배운다.

실제로 3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CEO가 직접 스타트업에 대해 알려주신다.

매우 영광입니다.,,

Cloud(AWS)

AWS에 다니고 계신 Sanghyeon Kim님과 Eric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이다.

이 수업에서는 AWS에 대해 배우고, 팀을 나눠 AWS를 활용한 서비스의 데모를 만드는 수업이다.

아직은 AWS에 대해 배우는 단계라 서비스에 대해선 생각해보진 않았다..!!

 

근데 풀스택도 그렇고 선생님들마다 말씀하시는게 개발보다 발표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같다.

 

 

AI

국민대학교의 이재구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이다.

AI, 주로 LLM을 위주로 함께 스터디를 하는 수업이다.

전공자 / 비전공자 팀으로 나눠 팀당 한 개의 책을 읽고 분량을 나눠 매주 발표를 한다.

이번주엔 내가 발표를 했었는데 다소 살벌한 피드백을 받고,,, 암튼 대학원생이 된 것 같은 놀라운 경험이었다.

 

 

일단 이 정도만 리뷰를 해보고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주제별로 글 따로 팔게요

오늘은 좀 졸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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