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장 (Pw: 1111)

스페인 여행 4일차

연 동 2024. 1. 30. 05:48

4일차밖에안되는데 연재주기가 늘어지는건 게을러서가 맞습니다.
아웅졸려

요즘은 새벽 5시만 되면 눈이 떠진다. 미라클모닝 미쳣움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 눈도 편해서 좋아요

인간이미안해
이사람들 열기구도 탄다!

약 2시간 30분정도를 달려 론다에 도착했다.
론다는 투우가 유명한 도시로, 한때 젊은이들이 많아 활기를 띄던 도시였지만 요즘은 스페인 취업난에 다들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같은 대도시로 떠나 청년들이 많이 살지 않는 도시라고 한다. 어딜가나 취업난은 참ㅠ

건물들이 이쁘다

누에보 다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누에보 다리는 양옆 두 개의 협곡을 이어주는 다리로, 이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다ㅎㅎ;
보다시피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과거 사형장으로도 애용되었다고 한다. 떨어뜨리면 그냥 죽으니까?ㅋㅋ

장노출 체험

누에보다리 앞에서(사진 오른쪽으로 가면 누에보다리가 있음)
이제 점심먹기 위해 걸어서 이동했다. 시간 참 빨라

샐러드
소세지 + 또르띠야 + 고로케
파스타에 감자

스페인 식사에 꼭 빠지지 않는 샐러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매번 다량의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도 함께한다. 빵과 샐러드에 거의 붓다시피 뿌려먹는다고 한다. 은근 맛있음!

식당 앞에 헤라클레스 광장
뜬금없이 웬 헤라클래스? 할 수 있지만 론다는 헤라클레스와 연관된 도시라고 한다. 간략히 이야기하자면
제우스가 또또또 바람을 펴 낳은 아이인 헤라클레스, 헤라에게 미움을 받아 몇 가지 미션을 받게 된다. 바로 론다에 있는 괴물을 죽이는 것인데, 이 괴물은 죽어도 땅에 닿으면 부활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션을 내고 절대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며 웃고있던 이 때, 헤라클레스의 엄청난 발상! ‘땅을 없애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땅을 찢어버리고 괴물을 죽였다고 한다.
헤라에게 아들로 인정받기 위한 헤라클레스의 눈물겨운 노력ㅠㅠ


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GPT가 론다와는 전혀 관련없는 사실이라 알려줬다. 잘못 들었나봄ㅋㅋ
기억에서 지워버려주세요


점심을 먹고 세비야로 이동했다.
가이드님께서 세비야에 대해 열심히 설명해주셨지만 식곤증의 힘이 조금 더 강하더라.
약 1시간 반정도 푹 자고 얼마 안있어 세비야에 도착하였다.


먼저 도착한 곳은 세비야 대성당!
콜롬버스의 묘가 있는곳으로 유명하다.
추가적으로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한다! 진짜 짱짱큼

오렌지나무

스페인의 상징은 오렌지인만큼 오렌지나무가 엄청 많았다. 오렌지들이 아기자기 달려있는 모습이 먼가 귀여웠음ㅋㅋ

아래서 찍음
콜롬버스의 묘
사람들이 발을 하도만져대서 울타리를 쳤다고 한다.
먼가잇는척
꽃모양 아이스크림

마차타고 가는길. 건물이 진짜 이쁘다!
세비야 관람차 아래서

마차를 타고 스페인광장으로 갔다!
스페인에 스페인광장은 세비야와 마드리드에 총 2개가 있다고 한다. 오늘 간 곳은 세비야의 스페인 광장!
벽돌로 쌓은 성벽에 세라믹으로 꾸몄는데 색감이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 파란색 계열의 색감이 과하지도 않고 빨간 벽돌들과 어우러져 성을 한층 더 우아하게 만들어 주었다.

광장에서 연주와 함께 플라멩고를 추기도 한다
순간포착김동연
스페인 광장 전경

스페인 광장을 다 둘러본 뒤, 버스를 타고 약 10분정도 이동해 스페인의 전통 춤인 ‘플라멩고’ 공연을 보러 갔다.

우리는 맨앞자리(먼지날려서 재채기 몇번함)
입장하시면 와인이무료
예수닮으신분.. 진짜 최고

플라멩고 공연은 정말 대단했다.
뭔가 한국에서 가수를 볼때 신기해서 우와!! 한다는 느낌보단 이분들은 진짜 대단해서 감탄했다. 어쩜 저렇게 박자를 잘타시지?
말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진짜 대단하셨다.

근데 중간에 사진기사가 와서 사진찍어주고 나중에 인화해서 갖다줬다! 인화까지 했으니 당연히 패키지에 포함된건줄 알았는데 나중에 돈을 내라더라? 더웃긴건 필요없다고 하니까 그냥 가져가심.. 이럴거면 사진은 왜 뽑아준거지???

저녁으론 평범ㅁ한 돼지고기 구이와 감자
감자 저래봬도 짭짤하니 맛있었다.

모든 일정을 마치니 진짜 너무 피곤해서 픽 쓰러졌다.
7일이란 짧은 기간동안 스페인이란 국가를 전부 돌아다니려니 정말 바쁘다바빠
일단 오늘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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