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장 (Pw: 1111)

스페인 여행 1일차

연 동 2024. 1. 26. 05:13

오늘은 드디어 스페인을 가는 날이다!
엄마가 이전부터 가고 싶어 하시던 곳이었는데, 시기를 잘 맞춰 갈 수 있었다.
올해가 지나면 나랑 동생이 4학년이 되어 4명이서 가는 장기 가족여행은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 가족은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타입으로(난 아니다!) 이번 스페인 여행도 교원투어(여행이지)에서 하는 패키지로 가게 되었다.
우리는 인천공항에서 바르셀로나 공항으로 날아간다!
전날 모든 짐을 챙기고, 5시 반쯤 일어나 다들 씻고 준비한 뒤 6시 20분에 인천공항 리무진(6006번)을 탔다. 가는 내내 곯아떨어져서 어떻게 갔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ㅋㅋ
암튼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여행사 직원에게 일정표를 받고, 각종 이름표 작성 및 캐리어를 비행기로 부쳤다.
이후 간단한 보안검색을 진행하였고, 면세점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다 가뭄에 단비같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너무 피곤했었다)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아 신기한점! 애플워치에 비행기 탑승권 등록이 가능하여 워치로도 QR코드를 찍고 들어갈 수 있다ㅋㅋㅋ 워치 첨 써보는거라 이런거 있으면 해보고있다ㅎ
암튼 그렇게 나는 앞으로의 고난을 상상하지 못한 채 비행기를 탔다..

6시 20분에 공항 리무진을 탔다.
캐리어 안녕~
신기한 보안검색 절차
한국에서 출국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K-컬쳐 쇼핑몰. 뭔가 웃겨서 찍엇다 ㅋㅋ

나는 38C 좌석을 탔다! 내가 바빴던 관계로 이틀 전 엄마가 내 좌석을 끊어주셨는데, 장기 비행 시에는 복도쪽에 앉는 것이 편하다는 혜안을통해 우리가족 4명이 모두 복도에 앉을 수 있었던 쾌거를 달성하였다. 안타깝게도 좌석은 다들 멀리 떨어지게 되었다ㅋㅋ

비행은 약 13시간정도 걸렸다.
탑승한지 1시간정도 지나니 첫 식사가 나왔다. 메뉴는 쌈밥과 치킨 퀘사디아? 잘 기억 안나는 메뉴였는데 난 쌈밥으로 주문하였다.
사실 작년 동유럽 갔을 때는 치킨퀘사디아를 먹었어서 이번엔 쌈밥으로 했다. 메뉴가 바뀌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다.
쌈밥 구성은 매우 맛있게 잘 되어있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다!
다 먹고 잠깐 스크린에 있는 게임을 하다 이를 닦고, 미리 다운받아온 ‘디터 람스’라는 전설적인 디자이너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았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지망하는 사람으로써 디자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단순하지만 직관적인 디자인을 지향하는 디터 람스의 디자인을 보고 많은 배움을 얻었다. 앞으로의 작업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ㅋㅋ
암튼 그걸 보고 좀 잤다. 2시간쯤 자고 일어나 맥주를 마시며 ‘앱스트랙트: 디자인의 미학’이라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그중에서도 인스타그램의 디자이너인 ’이언 스폴터‘ 편과 아이들의 장난감을 만드는 디자이너인 ‘캐스 홀먼’ 편을 보았다. 각자 디자인하는 분야가 다른 만큼 각자의 취향과 성향도 다르지만, 가장 효과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멋있는 결과물이 나오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사이 2번째 식사가 나왔다.
새우볶음밥과 로제 치킨 백반이었는데, 로제 치킨 백반으로 결정!
나름 맛있게 잘 먹었다. 케이크는 좀 퍽퍽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그리고 양치 후 조금 잤다. 그런데 너무 오랜 시간 앉아있어서 그런가, 다리가 정말 저리고 아파오기 시작했다. 피가 다리로 몰리는 부종이라고 한다. 좁은 자리에 같은 자세로 앉아있어 그렇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다. 작년 11시간 비행했을 때도 이러진 않았는데 ㅠ0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약간의 시간은 벌 수 있었지만 다리가 붓고 저린건 내릴때까지 여전했다. 앉아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살짝 그런 느낌이 든다ㅋㅋ

내자리는 38C! (복도쪽이라 매우 편했다)
우리의 여정을 한 눈에!
친절하게 쌈밥먹는법도 알려주셨다.
11시간쯤 지났을 때, 다리가 너무 아파 찍어보았다.
가뭄에 단비같은 스텔라장

오랜 비행 시간동안 노래를 들을 수 없어 좀 답답했는데, 비행기 내장 노래 중에 스텔라장의 노래가 있었다!
정말 자주 들었던 노래들인 ‘어떤 날들’, ‘집에 가자’, ‘L’Amour, Les Baguettes, Paris’ 세 곡을 비행기에서도 들으니.. 빨리 집에 가고싶어졌다..?모지
슬슬 배가 꺼져 배고파질때쯤 마지막 간식인 로제치킨 파니니를 주었다!
생각해보니 아시아나는 치킨을 정말 좋아하는듯? 세 끼니 모두 치킨으로 떼울 수도 있었네 생각해보니깐
이것도 맛있게 잘 먹었다.

화장실엔 손씻는 방법도 매우 크게 적혀있었다. 정말 친절해라
의미는 없지만 귀여운 네온샤인
숙소 정말 괜찮다!

암튼 그렇게 스페인에 잘 도착하였고, 입국심사..는 대충 얼굴만 보고 끝냈다.
숙소에 도착하니 현지 시각 오후 8시가 좀 안되는 시간이었다.
스페인은 한국이랑 시차가 커 새벽 4시라고 보면 된다,, 때문에 너무 피곤해 신라면을 먹고 자려고 한다.

이번 여행에서 목표가 좀 있다면, 스페인에서 사용되는 픽토그램들을 많이 찍어와보고 싶다.
문화도, 지역도 차이가 매우 큰 이곳 사람들은 어떤 아이콘을 보고 어떻게 인식을 하는지 우리나라와 비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또한 아기자기한 로고나 조형물들이 있다면 그것도 찍어와야겠다. 언젠가 웹 디자인을 할 때 쓸 일이 있겠지ㅎ

암튼 이렇게 첫날이 끝났다!
원래 바르셀로나 야간투어 옵션관광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다들 피곤해서인지 아예 취소가 되었고, 푹 쉬고 내일 아침에 이 동네를 잠깐 돌아다녀 보기로 마음먹었다.
오늘의 일기는 여기서 끝! 내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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