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스타트업이란?

린 스타트업이란?

'Lean'의 사전적 정의는 '여윈, 살 빠진, 뾰족한, 불충분한' 등이다.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지만, 린 스타트업에서 'Lean'의 의미는 '군살 없는, 낭비 없는'에 가깝다. 아주 작고 가벼운 조직이 빠르게 제품을 테스트하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기에 정말 필수적인 요소들만 갖춘다는 뜻이다.

린 스타트업의 프로세스

린 스타트업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이 돌아간다.
아이디어가 나오면 개발하여 제품을 만들고,
제품의 성과를 측정하여 데이터를 뽑고 배울 점을 도출한다.
여기서 후속 아이디어가 나오고, 그 아이디어를 다시 개발하여 제품을 개선시킨다.
이러한 과정을 아주 빠른 속도로 반복하는 것이 린 스타트업의 프로세스다.
핵심은 속도, 피드백, 반복을 통해 낭비를 줄인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가설 기반으로 움직인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제품을 만든다. 따라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시장에 어떠한 문제와 니즈가 있는지 짐작은 하지만, 아직 이를 검증하지 못한 단계다. 따라서 그 가설에 따라 빠르게 실행하고, 빠르게 배우며, 이를 바탕으로 방향을 계속 수정한다.
그렇게 나온 개념이 최소 기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 MVP)이다. 화려한 UI/UX 없이 최소한의 기능만 갖춘 제품을 신속하게 만들고 이를 시장에 내놓는다. 고객에게 이를 테스트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받아 초기에 세운 가설을 검증한다. 우리가 만든 MVP가 타깃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가? 해결하고 있다면, 어떤 부분을 개선하면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빠르게,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문제 정의를 잘못한 것인가? MVP를 잘못 만든 것인가? 등의 후속 질문들이 쏟아진다. 이렇게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반복적으로 구하고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린 스타트업이다.

린 스타트업의 주의점

“어디까지 고객의 의견을 수용해야 하는가”

내부의 의사결정에 대한 몇 가지 기준을 세워놓고 피드백을 하는 것이 좋다. 많은 린 스타트업에선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너무 쉽게 피봇팅을 하기도 하고, 고객의 좋은 피드백을 실수로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너무 잦은 피봇팅은 구성원들을 지치게 할 수 있고, 너무 적은 피드백은 린 스타트업을 하는 의미가 없다.

학습을 검증하기 위한 올바른 데이터 찾기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적절한 지표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업의 모든 지표가 동일하게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고객의 의사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잘못된 지표에 집중하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대신 고객 가치와 관련이 있고 성장 촉진에 기여하는 실행 가능한 지표를 식별해야 한다.

데이터 측정의 어려움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 및 활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고객 인터뷰 수행, 피드백 수집 및 분석,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 사용 등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많이 받는 것이 좋다.

적용 사례

• Dropbox
• 사용자가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Dropbox는 MVP(Minimum Viable Product) 데모를 구축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초기 데모는 큰 호응을 얻었고 Dropbox는 본격적인 개발에 투자하기 전에 귀중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 Uber
• Uber가 처음 시장에 진입했을 때 아주 적은 사용자에게 개인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회사는 SMS 기반 서비스와 iPhone 앱으로 구성된 MVP를 출시했다. 사용자 피드백에 응답하여 제품을 개선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 Spotify
• 스칸디나비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음악 카탈로그로, MVP로 시작하였다. 린 스타트업 원칙을 채택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제품을 반복함으로써 Spotify는 제품을 성장시키고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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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https://brunch.co.kr/@yeonjoola/21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이란?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224/

10년 넘은 프로덕트를 ‘진화’시키는 방법(feat. 쏘카 ‘편도’ 서비스) | 요즘IT

린 스타트업의 개념을 회사 내 프로젝트 팀에서 사용하여 성과를 낸 일에 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