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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 1] K68 리뷰 (기계식 키보드, Qoo10, 대륙의선물)

연 동 2023. 5. 19. 15:07

꽁꽁 묶여 도착했다
뽁뽁이로 칭칭 감겨있어 안전해보였다!
중국식 회사명만 제외하면 2만원짜리라는 생각이 들지않는 박스퀄리티였다!
깔끔하게 키보드, 설명서, 키캡 분리용 핀셋만 들어있었다
한글 각인x, 68키 사이즈로 매우 아담하다! 키캡 색도 조잡하지 않고 깔끔하다.
USB 동글, 작동 잘 된다. 건전지 미포함이다.


그동안 나의 키보드는(COX CK87) 책상 끝과 끝에 있는 맥북과 데스크톱, 새로 구매한 오드로이드까지 세 개의 기기를 옮겨다녔다. 때문에 선 정리가 쉽지 않았고 매번 정신사나운 모습이 불만족스러웠다.
마침 유튜브에서 와!! 2만원 기계식 키보드!! 라며 홍보를 했는데, 흔하진 않은 적축까지 지원을 하여 나의 마음을 사게 되었다.
그렇게 구매한 게 5월 1일이었는데.. 5월 18일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배송 속도는 해외직구라 어쩔 수 없나보다ㅠ
암튼 기대되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었는데 퀄리티는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오렌지/짙은회색/베이지 세 컬러 모두 깔끔하게 나왔고, 디테일적인 면에서도 거슬리는 점 없이 완벽했다. 특히 처음 사용해본 적축 키보드는 정말 대만족..!! 그동안 사용한 갈축 키보드는 손을 살짝만 대더라도 너무 쉽게 눌려 오타가 정말 많았는데, 더 무거운 적축 키보드는 오타도 많이 줄어든 데다, 특유의 쫀득한 체감이 중독성있어 타자를 오래 치고 싶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USB 동글과 블루투스 모두 사용을 해보았는데 연결 불량 없이 잘 되었다.

하지만 완벽해보이는 이 키보드에도 단점은 있다! 정말 저렴한 대신 많은 키를 지워버려 적응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이다. f1~12는 삭제되고 delete/home/.. 등의 편의성 키는 자리 이동, 오른쪽 shift키의 사이즈가 많이 줄어들었고 떨어진 공간 없이 붙어있는 방향키에 적응할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이것 말고는 별다른 문제를 찾진 못하였다! 오래 써보다 생긴 단점들은 추후 기술하겠다.


내가 반해버린 타건음을 마지막으로 리뷰를 마치겠다!

K68

동영상으로 들으니 좀 날카로운 것 같긴 한데, 실제로는 이보다 많이 부드럽다ㅋㅋ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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