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나의 키보드는(COX CK87) 책상 끝과 끝에 있는 맥북과 데스크톱, 새로 구매한 오드로이드까지 세 개의 기기를 옮겨다녔다. 때문에 선 정리가 쉽지 않았고 매번 정신사나운 모습이 불만족스러웠다.
마침 유튜브에서 와!! 2만원 기계식 키보드!! 라며 홍보를 했는데, 흔하진 않은 적축까지 지원을 하여 나의 마음을 사게 되었다.
그렇게 구매한 게 5월 1일이었는데.. 5월 18일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배송 속도는 해외직구라 어쩔 수 없나보다ㅠ
암튼 기대되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었는데 퀄리티는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 오렌지/짙은회색/베이지 세 컬러 모두 깔끔하게 나왔고, 디테일적인 면에서도 거슬리는 점 없이 완벽했다. 특히 처음 사용해본 적축 키보드는 정말 대만족..!! 그동안 사용한 갈축 키보드는 손을 살짝만 대더라도 너무 쉽게 눌려 오타가 정말 많았는데, 더 무거운 적축 키보드는 오타도 많이 줄어든 데다, 특유의 쫀득한 체감이 중독성있어 타자를 오래 치고 싶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USB 동글과 블루투스 모두 사용을 해보았는데 연결 불량 없이 잘 되었다.
하지만 완벽해보이는 이 키보드에도 단점은 있다! 정말 저렴한 대신 많은 키를 지워버려 적응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이다. f1~12는 삭제되고 delete/home/.. 등의 편의성 키는 자리 이동, 오른쪽 shift키의 사이즈가 많이 줄어들었고 떨어진 공간 없이 붙어있는 방향키에 적응할 시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다. 이것 말고는 별다른 문제를 찾진 못하였다! 오래 써보다 생긴 단점들은 추후 기술하겠다.
내가 반해버린 타건음을 마지막으로 리뷰를 마치겠다!
동영상으로 들으니 좀 날카로운 것 같긴 한데, 실제로는 이보다 많이 부드럽다ㅋㅋ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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