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 생활을 하고 있던 머지 않은 과거에(병장이었나..), 한동안 NFT와 가상화폐의 붐이 왔던 때가 있었다.
시간을 쪼개가며 블록체인에 대한 공부를 하고, 관련 상품들을 사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그 의욕은 쉽게 꺼지고 말았다.
그런 상황에서 다양한 가상화폐 사고로 인해 가격이 대폭 하락하게되어 내가 관심을 가지던 '클레이튼'(이후 KLAY)이 1000원대에서 200원대가 되었다! 이전에 투자를 했다면 분명 땅을 치고 후회했을 일이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렇게 되어 더 싼 가격에 NFT를 구매해볼 기회가 생겼기에 실행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내가 NFT를 구매하기로 한 사이트는 카카오 계열의 '클립'이다. 클립의 계좌에서는 가상화폐 KLAY 이외에도 '이더리움'을 사용할 수 있으며, '클립드롭스'라는 NFT 거래소를 통해 NFT를 구매하여 소장할 수 있다.
다른 사이트들도 많이 있지만 왜 굳이 '클립'이었냐 묻는다면..
"이전에 선망하던 기업이었던 카카오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구나! 라는 생각에 체험해보고 싶었다" 이외에는 없다..(이마저도 1년 전에 했던 생각이다)
굳이 '클립'이 아니더라도,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OpenSea' 등 다양한 거래소에서 다양한 가상화폐를 사용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거래할 수 있으니 알아두기 바란다!
본문으로 넘어가기 전에 실행 순서를 요약해 보기로 했다.
1. 먼저 KLAY를 거래할 수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가입하여 KLAY를 구매한다.(나는 약 5000원 가량으로 20KLAY를 구매하였다.)
2. '코인원'에 보유하고 있는 20KLAY를 '클립'의 지갑에 옮긴다.(참고로 '24시간 출금지연제'에 따라 '코인원'에 원화를 입금한 후 약 24시간이 지나야만 보유한 암호화폐를 다른 지갑으로 출금할 수 있다.)
3. 클립의 NFT 거래소인 '클립드롭스'로 이동하여 마음에 드는 NFT를 고르고 구매한다.
끝!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아래부터는 상세 설명이고, 내가 구매한 NFT를 보고 싶다면 페이지의 맨 아래로 내리면 된다!
클립의 토큰 관련 화면이다!
먼저 이 이전에 클립에서 사용 가능한 가상화폐인 클레이튼 또는 이더리움을 구매해 클립의 지갑에 담아두어야 한다.
나는 전날에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서 클레이튼을 구매하여 클립의 지갑에 담아두었다!
아래로 내리면 '토큰으로 이런 걸 할 수 있어요' 의 '사용 - 클립 드롭스에서 NFT 구매하기'를 누르면 웹 페이지로 이동한다.
아직 NFT 거래소는 어플에 담지 못했나보다. 더 편한 사용을 위해선 한 어플에 모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래 왼쪽에서 4번째 'Market'에 들어가면 내가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NFT가 준비되어 있다.
많은 작가들의 많은 작품들이 있으니 한번 천천히 살펴보기 바란다.
'크리에이터'는 말 그대로 작가를 의미하고, '카테고리'는 '디지털 아트'와 '디지털 컬렉터블스'로 나뉘어있는데, 솔직히 큰 차이는 모르겠다.. '디지털 아트'쪽에 움직이는 작품들이 많다는 정도?
그 둘 사이의 차이를 잘 아시는 분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가 구매하기로 한 작품이다!
마음에 드는 NFT 작품을 누르면 그 작품의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고, 판매되고 있는 작품의 번호를 알려준다.
에디션 번호에 크게 관심이 없어 최저판매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에디션 번호마다 가격이 많이 달라진다! 의미있는 번호(1, 마지막번호 등?)의 가격은 최저가의 수십배가 되기도 한다!
구매 과정이다. 작품을 고르고 구매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인데, NFT의 사용에 있어 꼭 필요한 내용이니 '양수도계약 조건'은 읽어보기 바란다!
'클립 드롭스'에서 구매하면 자동으로 '클립'에 반영이 되어 내가 구매한 NFT를 볼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구매한 NFT 작품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구매한 나의 NFT는 이미지파일로는 어디서나 존재할 수 있지만, 이 NFT의 넘버링인 #909 of 3621은 어디서도 구할 수 없게 되었다.
이렇게 나의 첫 NFT 구매기가 끝이 났다.
한때 후끈 달아올랐던 NFT 시장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게임이나 예술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개인적인 생각이다) 실제로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해시태그 2022 중 '코코 킬링 아일랜드'의 전시에 이용된 작품들은 NFT로 변경되어 신청한 개인에게 지급한다고 한다! 나도 신청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늦게 알게 되어 받는 데는 실패하였다ㅠ
몇 년 안에는 이러한 거래가 많이 활성화되고 이 글이 어디선가 재조명되어 클립에서 대량의 KLAY를 선물해줬으면 좋겠다..개인적인 생각이다..
아직 갈 길도 많고 NFT 자체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지만,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에선 이런 하나하나의 경험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